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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문철 Jan 31. 2022

예민함은 재능이다!

롤프 젤린, 예민함이라는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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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 젤린, 예민함이라는 무기


01. 우리가 생각하는 예민함에 대해서 

예민한 사람을 만나본 적 있는가? 

혹은 본인이 예민한 사람인가? 


우리는 대체로 예민함이 상대방과의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책의 저자는 예민함이 오히려 무기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예민한 사람은 오늘날 자극이 강한 시대 속에서 유일하게 민감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것은 우리에게 나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 


어째서 잘 살아갈 수 있는 무기가 되는가?

그 이유는 예민함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최소한의 경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소한의 경계는 예민할수록 잘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러냐면 예민해야 자신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을 감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예민하지 않다면 상대방이 나에게 상처를 준다고 해도 그것이 상처인지 아닌지 아는게 힘들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예민한 사람이야 말로 자기 자신을 지키는데 탁월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렇게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서 누가 뭐라해도 그걸 그렇게 마음에 두진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엔 예민한 사람은 한마디, 두마디를 너무 깊게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런 당연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중심적으로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오히려 자존감을 지키는 지점에서 말하기에, 

한번 정도 읽으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근데 나는 예민하지 않아서 그렇게 필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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