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꼭 이런 날엔 노곤함이 뒤따르는 법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기력함에
나도 모르게 머금고 있던 하품이 배시시 새어 나오고
힘껏 두 팔을 내지르다 스치는 바람에 흠칫 놀란다
잔뜩 열기를 머금은 여름 바람에
잘 마른 구름 하나 지쳐 쉬고 있는데
여름 바람은 참 부지런하기도 하지
구름 쉬는 모습 못 참아 이리저리 재촉하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