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4시의 기도

by 권다이

하루에 한 번 그렇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채운다

어떻게든 되길 바라며


순서 없이 끊임없이

눈을 마주하는

윤슬빛이 되어 보지만


단지 한 면의 아름다움으로

일방향 전도로

수만 번 사라진 윤슬을 그저 찬란하게만


날카로운 빛조각 마디들이

따가운 감각으로 박혀 있지만

미안하게도 휙


어렵사리 내뱉은 조각들이 쌓여

밟히고 단단해진 눈처럼

마음에 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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