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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0123] 그리고 by나태주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얼굴도 보지 못하고목소리도 듣지 못한다는 것 웃으며 이야기 나누지도 못하고음식도 함께 먹을 수 없다는 것악수도 하지 못하고머리칼도 쓸어줄 수 없다는 것그리고그리고보고싶은 마음도 조금씩 작아지고생각까지도 흐려지고 말 것이라는 것그것을 또 못내 슬퍼하는 것이다
낭고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