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0420] 세상 끝 등대 1 - 박준 내가 연안(沿岸)을 좋아하는 것은 오래 품고 있는 속마음을나에게조차 내어주지 않는 일과 비슷하다 비켜가면서흘러들어오고 숨으면서 뜨여오던 그날 아침 손끝으로먼 바다를 짚어가며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섬들의 이름을말해주던 당신이 결국 너머를 너머로 만들었다
낭고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