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고 May 23. 2019

나의 세뱃돈

최재윤

나의 세뱃돈 by 최지윤


눈 내린 들판
10리를 걸어
세배 드리고 받았던
하얀 동전

돌아오는 길에
뭘 살까 고민하며
보고 또 보다
잊어버리고
오던 길 더듬으며
울먹였던 길

인사하고 달리던
고향의 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던
그 동전

매거진의 이전글 경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