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홍차 한잔, 첫번째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아직은 완전히 더위가 가시질 않아
차가운 커피와 티를 찾곤 하지만,
머그잔에 따뜻한 차를 마실 계절이 되었다.
바쁜 나날에 하루쯤은 책 한권과
좋아하는 홍차를 골라서 직접 차를 우려
느긋하게 티타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
홍차(Black tea)
고등학생때 처음 홍차를 접했다. 허브티만 마시던 나는 컵에 뜨거운 물을 가득 담아 홍차 티백을 넣어두고 친구와 실컷 수다를 떤 뒤 홍차를 마셨는데 처음 마주한 홍차의 맛은 쓰고, 떫고, 맛이 없어서 다시는 찾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만들었다. 나처럼 홍차를 잘알지 못하고 접했던 사람들은 홍차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들이 하나씩은 있을거라 생각되어 홍차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홍차를 맛있게 우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나누고자 한다. :-)
홍차는 녹차와 달리 찻잎을 80% 발효한 차로 동양에서는 차를 우려낸 물의 색이 붉다해서 Red tea라 하고, 서양에서는 찻잎이 검다해서 Black tea라 한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홍차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 등의 영양성분은 거의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칼로리도 거의 없다. 카페인은 한 잔(100mL) 기준으로 약 20~100mg 정도가 들어있다.
홍차는 찻잎의 배합방법에 따라 단일 종류의 찻잎만으로 이루어진 것을 스트레이트 티(Straight tea), 두 종류 이상의 찻잎을 블렌딩하여 제조한 것을 블렌드 티(Blanded tea), 향료나 과일 또는 꽃잎을 첨가해 인공적으로 향을 입혀 만든 것을 가향차(Flavoury or flavoured tea)라 한다.
스트레이트 티: 아쌈, 다즐링, 닐기리, 기문, 랍상소우총, 실론, 우바, 딤불라 등
블렌드 티: 오렌지페코, 애프터눈티, 잉글리시블랙퍼스트 등
플레이버리 티: 얼그레이, 애플티, 스트로베리티, 시나몬티, 바닐라티 등
홍차에 대해 써놓은 몇권없는 책 중에 '열두달의 홍차'라는 책을 가장 처음 접했는데 그 책의 작가님께서는 홍차를 우릴때 3.3.3법칙을 따르면 실패할 일은 없다고 팁을 주셨다. 3.3.3법칙이란 3g의 찻잎을 300ml의 물에 3분동안 우리는 것이다. 기호에 따라 2~4분을 사이에서 자신의 입맛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면 되는데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쓴 맛이 짙어지니 이 점을 유의하여 시간을 조절하는게 좋을 것 같다.
* 사진은 Pexels에서 가져왔습니다.
* '열두 달의 홍차'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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