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이 만들어 준 새로운 가족

장은진 『디어 마이 버디』 리뷰

by 권인

갑작스럽게 닥친 해일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겨 버린 세상이라니.
이상 고온 현상, 폭우로 인한 피해 등 기상 이변이 점점 잦아지고, 이상 기후로 인한 문제들이 심각한 요즘이라 책 속 이야기가 허구로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닥친 엄청난 재난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가족이 되어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슬프면서도 뭉클했습니다.
몰입도 잘 되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 작품입니다.



책갈피+생각


* 책에서 나온 구절을 읽은 후 떠오른 생각과 감정은 초록색으로 표시했습니다.


돌아보면 비극이 비극이 아니고, 나쁜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기도 하다. (세호)
살면서 겪게 되는 아주 작은 사건도 그것에 영향을 받으면 인생이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세호)

- 출처: 『디어 마이 버디』, 장은진, 자음과모음, 2023

어떤 사건이든 백 퍼센트 좋은 일일 수도, 백 퍼센트 나쁜 일일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보는 시점이나 관점에 따라 같은 사건이 좋은 일로 보이기도 하고, 나쁜 일로 보이기도 하고요.

결국 중요한 건 그 일을,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 자세와 태도인 것 같습니다.


“인생은 버디를 찾는 여정이란 생각이 들어. 태어난다는 건 버디를 만나기 위한 거야. 가족이라는 버디, 친구라는 버디, 애인이라는 버디, 부부라는 버디, 동료라는 버디, 반려동물이라는 버디.” (혜미)

- 출처: 『디어 마이 버디』, 장은진, 자음과모음, 2023


결국 어떤 불행도 당사자에게는 사소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작가 장은진)

- 출처: 『디어 마이 버디』, 장은진, 자음과모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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