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에서는 무한동력과 관련된 사기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1700년대 이미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가 무한동력과 관련한 어떤 특허,제안이라도 거절하겠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현재 지구상에서는 열역학 제1법칙(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서 모든 실제 기계는 마찰, 열 손실 등의 비효율로 인해 투입 에너지보다 적은 양의 유용한 일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무한동력은 없지만 우리 몸에 적용하면 예외가 가능하다.
우리 몸은 끊임없이 순환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 몸은 숙면하고, 적절하게 집중하고, 다시 회복을 하면 지속적으로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동력을 만들면 끊임없이 수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하나 있다.
어제 뉴스기사를 하나 봤는데 한국의 70대가구를 기준으로 64%는 현금성 자산(현금, 예금 및 금융자산)이 3,000만원 미만이라는 것이다.
42%는 저축액이 1,000만원 이하이고, 그나마 1억원 이상을 보유한 경우는 12.3%라는 것이다.
한 달 생활비를 100만원 내외로 극단적으로 줄여도 70대 고령임에도 수입이 있지 않으면 5~10년도 살 수 없다는 이야기 이다.
현재의 70대는 이러한데, 그럼 지금 40/50/60세대는 괜찮을까? 미래를 잘 준비했을까?
아니 20/30세대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가장 활발하게 현재 경제활동을 하면서도 각종 퇴직의 압박을 당하고 있는 40/50/60세대들에게는 저 지표가 사실이라면 보통 큰 일이 아니다.
정말 오랫동안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몸이 버텨줄까?
60대가 되어도? 70대가 되어도? 전혀 문제가 없을까?
요즘은 다들 젊게 산다고 하는데 70대도 거뜬하게 일할 수 있을까?
내 몸이 무한동력과 같이 끊임없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건강하게 소득을 올리려며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다.
단, 지금부터 하는 내 생각에는 투자를 잘 해서 자본이득을 만들어내는 것은 배제하고 말하겠다.
투자라는 것은 일정 수준의 기반이 되는 자본이 있어야 하고, 상당한 수준의 학습(주식, 부동산,금융상품 등)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첫째, 번아웃이 오지 않고,몸의 순환동력을 평생 이용하려면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루틴이 확립이 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이다.
건강한 내 몸을 평생 써먹고자 한다면 일찍 자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다.
영국에서 2008년~2009년 석사유학을 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였는데, 정말 신기할만큼 저녁 7시 정도되면 모든 가게가 다 문을 닫는다.
동네 펍(맥주집) 한 두개 빼면 모두 문을 닫았고, 그 곳 문화가 저녁이면 어디 돌아다니지 않고 전부 가정으로 돌아간다.
밤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 눈에는 너무 생경했다.
많은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술도 끊고, 저녁의 모임을 최소화하고 있다.
다 이유가 있다.
내가 내 몸을 아끼는 첫번째 방법이 최대한의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고, 건강하게 질 좋은 수면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저녁에 술 마시고, 다음날 눈 벌겋게 출근하는 삶이 아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주 기본적인 삶이다.
이후부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고 각자의 새벽 루틴이 꼭 추가되어야 한다.
하루 이틀은, 아니 처음 한달 두달은 새벽에 일어나서 멍하게 느껴질 수 있다.
지금 우리는 평생 건강하게 내 몸으로부터 비롯된 건강한 수입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많은 창업가들은 보통 새벽을 경영한다.
새벽에 명상을 하기도, 운동을 하기도, 책을 읽기도, 사업을 구상하기도 한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이 시간에는 디지털 디톡싱을 한다.
새벽시간만큼은 핸드폰 및 기타 정신을 혼란하게 하는 미디어 만큼에서 벗어나자.
건강한 루틴은 이 두 가지면 충분하다.
각종 유흥을 뒤로 하고, 가족과 따뜻한 저녁식사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자연스레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지면 잠시 핸드폰은 멀리하고 내 몸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한다.
이렇게만 살아도 정말 훌륭하다.
이렇게 하기가 보통 힘든것이 아니어서 그렇지.
우리가 평생 수입을 만들고 싶다는 의미는 평생 절약하는 삶도 같이 병행한다는 의미다.
위와 같은 삶을 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절제가 기반이 되기 때문에 소비적인 삶이 아닌, 통제가 가능하고, 자연스레 절약이 몸에 배게 된다.
둘째, 내 생각을 팔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는 투자할 자산이 없다고 전제를 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팔 수 있을까? 결국, 경험을 팔고, 내 생각을 팔아야 한다.
얼마전에 이사를 하고 간단한 작업 및 현관문 관련 작업이 필요했다. 가장 빠르게 집 근처 철물점 연락처가 닿는 곳에 전화해서 5만원을 주고 수리를 했다.
네이버 블로그로 우리 동네명을 치고 철물점을 치니까 나오는 것이 없었다. 인터넷 뒤지고 지도앱 키고 해서 몇 군데 전화해서 겨우 찾았다.
내가 경험을 팔 수 있는 소비자는 멀리 있지 않다.
쿠팡, 네이버같은 회사를 만들라는 것도 아니다. 작게 내 경험, 내 생각을 팔 수 있는 소비자 한 명 한테 먼저 시작하는 것이다.
라이언 홀리데이라는 작가가 있다.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인데 고대 그리스 스토아 학파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유명하다. 스타트업 대표들 사이에서는 ‘에고라는 적’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저자이다.
우연히 그 분의 개인 블로그(홈페이지)를 갔는데 지금까지 책에 대한 서평, 추천을 약 3,500여권을 했고, 매일 같이 그의 이메일 뉴스레터를 받아 보는 사람이 30만명이 된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사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저런 굉장한 개인 브랜딩에 성공한 사람을 보면 배우고 싶고 저렇게 되고 싶다.
생각을 파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가볍게는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림으로써 내 글을 꾸준히 봐주는 팬을 형성하는 것이 시작이다. 그렇게 모아 놓은 컨텐츠가 영상으로, 전자책으로, 실제 책으로, 뉴스레터로, 강연으로, 온라인 컨설팅으로 파생되는 것이다.
대단한 결과를 내는 사람들, 위의 라이언 홀리데이 같은, 전부 이렇게 시작한 것이다.
나는 가진 것이 오로지 건강한 내 몸, 내 정신, 그리고 강한 학습능력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꾸준히만 한다면 반드시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다.
생각을 파는 당신 자신이 충분한 학습이 되어야 한다.
지금 유튜브에서 당신이 가볍게 본 채널의 그 영상을 만든 사람은 많은 스터디를 하고, 자료조사를 해서 그 영상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 영상을 보는 시간만큼 그 제작자에게 기여한 것이고, 제작자는 후에 유튜브 사로부터 일정액 환원 받는 것이다.
누구나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해서 생각을 팔 수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는 본인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많은 학습이 되어야 한다.
셋째, 자동화된 수입 구조를 완성한다.
오늘 우리는 무한동력 대신에 내 몸이 무한하게, 아니 지속적으로 동력이 되어서 수입을 창출하는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투자금과 투자지식이 있다면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건강한 루틴으로 꾸준히, 그리고 생각을 팔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이를 실제로 판매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이것이 자동으로 매출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내 컨텐츠 페이지에 고객 인입이 엄청나게 커져서 큰 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다.(유튜브 채널을 통한 광고수입,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수입도 여기 포함된다.)
내가 매일같이 발송하는 뉴스레터를 통해서 나에 대한 신뢰가 쌓인 고객이 내가 만들어놓은 VOD 강의 영상을 구매한다.
또 하나는 조금 고도화된 모델이지만 자동 마진 거래를 할 수 있다. 물건을 팔고 싶은데 고객만 대량으로 가진 집단이 있다. 한 쪽은 물건을 팔 수 있는데 고객이 없고, 연락처가 없다. 이 양쪽 집단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래가에 마진 차익을 두는 것이다.
이런 중계 모델, 마진 거래는 사실 우리 삶에서 굉장히 많이 보고 있다.
집 앞의 청과물 파는 가게 아저씨도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물건을 떼 와서 파는 것이고, 우리에게 팔면서 이득을 남기는 것이다.
그런데 농산물, 청과물을 팔려면 그만큼 가게 시설비 투자, 전문지식 투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식기반 컨설팅, 중계 모델을 이야기 한 것이다.
내가 충분히 모객할 수 있는 존재가 되거나, 충분히 고객을 가지고 있는 집단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 내 컨텐츠를 기반으로 이것을 파는 곳에 소개를 해주고 거기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유튜버들 중에 일부가 쿠팡파트너스 같은 링크를 올리고 소개비를 받는것도 그 일환이다. 이것은 아주 작은 중계모델인데, 본인이 전문적인 지식이 계속 쌓이고,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컨텐츠를 만들 수 있으면 이런 중계모델도 가능해진다.
70대 고령인구의 현금성자산이 부족하다는 뉴스기사를 보면서 생긴 걱정이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러 방법론을 찾게 되었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위에서 말한 지표를 봐도 그렇다.
당장 통장에 3,000만원 있는지 없는지 가늠해봐도 좋다.
그리고 내가 언제까지 수입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우리나라 복지가 아직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결국 자기 미래는 자기가 준비해야 한다.
건강한 루틴을 체화하고, 지속적으로 생각을 팔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이를 더 발전시켜서 자동화된 수익원을 꼭 이루길 기원한다.
오늘 밤, 30분만이라도 일찍 자고 새벽에 깨어보시길 바란다. 인생을 바꾸는 무한동력의 첫 시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