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way Sound.2

우리가 예술을 받아들이는 자세

by FRNK

두 번째 나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한다.

사실 만들기 시작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계속되는 수정으로 인해 이제야 업로드하게 된다.

(뭐 언제나 그렇듯 충동적인 실행력에 비해 따라오지 못하는 마무리 능력..!)

그래도 이렇게 계속 두면 유야무야 될 것 같아 최종 리스트로 정리하여 업로드한다.

이렇게 공개하는 이상 더 이상의 수정은 없고 또 그만큼 심사숙고하여 리스트를 완성시켰다.

장르는 힙합, 아프로, R&B/소울이 주류이고 주로 내가 평소에 즐겨 듣는 리스트들이다.

언제 어디서 들어도 좋아하는 음악들로 리스트를 꾸렸고 그런 이유로 하나의 무드를 가진 리스트는 아니니

'아, 이 인간은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군' 정도로 참고하여 들어주길 바란다.

하지만 의심의 여지없이 꽤나 좋은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알베르 까뮈를 좋아하는데 그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철학, 그리고 문학까지 모두 좋아한다.

어디선가 그가 말한 예술에 대한 짤막한 언급을 보았는데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예술'에 대한 개념과 아주 밀착하여 이 플레이리스트의 설명으로 적어두었다. 모든 사람은 누구든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그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사는 것이 삶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음악, 사진, 글, 그림 무엇이 되었든 우리 각자가 가진 고유하고 소중한 가치를 세상 밖으로 표현하면서 사는 삶을 살자.


Highway Sound.2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 느끼며 예술의 길을 선택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만으로는 예술과 독창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요.
결국엔 자신도 인간일 뿐이며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술가도 결국 인간이 만든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술가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움과 인간 사회의 현실 사이에 고뇌와 성찰을 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예술가는 그 무엇도 경멸하지 않습니다.
예술가는 판단이 아닌 세상을 이해하고 드러내는 것에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베르 까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