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정말 살아있는 건지 스스로 묻곤 해
꿈인지 생시인지 볼을 꼬집어보는
그런 심정이 돼
그때 내 존재의 일부가 사라져버린 건 아닐까?
반대로
그 일 이전의 내가 어딘가에서
이런 상처는 다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