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까지 두 달.. 얼마나 쓰레기같이 살 수 있을까?
취업을 했다.
입사일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그동안 미뤄두었던 여러가지 일을 구상 중이다.
해외여행, 운전 연습, 친구 만나기 등 '나중에 여유가 나면'이라는 말로 미뤘던 일들,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할까?
그중 가장 하고 싶은 건 바로 에세이 만화 그리기.
항상 그림과 글을 그려서 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구상만 할 뿐 실천으로 옮기진 못했다.
(지금 쓰고 있는 것도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더 재미있게, 더 통찰력 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젠 안다.
구상만 한 톨스토이급 명작보다 끝까지 써낸 투명 드래곤이 천 배 더 가치있다는 것을.
꾸준히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