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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ber Network Apr 27. 2018

암호화폐 결제와 환전이 결합하면?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란? (3)

안녕하세요! 블록체인 테크 컴퍼니 카이버 네트워크입니다. 

이 글은 Crytpoambit.com의 Connor가 싱가폴에서 카이버 팀을 만나고 카이버 네트워크란 무엇인지, 어떤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쓴 글입니다. 

카이버가 하고자 하는 일과, 카이버 네트워크의 차별점, 향후 과제까지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카이버 네트워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아주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서 Connor의 허락을 받아, 저희 블로그에 번역본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다만 글에 나오는 의견은 카이버 네트워크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원문은 Cryptoambit.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 3개의 글로 이뤄져 있으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카이버의 시작과 탈중앙화 거래소 

2. 카이버 네트워크의 리저브 시스템

3. 결제와 환전의 결합 & 카이버의 향후 과제 (현재)



결제 시스템으로써의 카이버

싱가폴에서 스타벅스에 가면, 저(Connor)는 미국 은행 계좌와 연결된 신용카드를 씁니다. 바리스타가 콜드 브루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를 결제하기 위해서 카드를 긁는 순간, 비자 네트워크는 내 계좌에서 미국 달러를 빼낸 뒤에 그만큼의 싱가포르 달러를 스타벅스에 지불합니다. 비자 네트워크 덕분에 저는 미국 달러로 돈을 지불하고, 스타벅스는 싱가포르 달러로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전과 결제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이죠.


카이버가 하고자 하는 일이 바로 이겁니다. 결제 시스템에 카이버 네트워크 거래소를 연동시키면, 고객이 어떤 결제를 하건, 판매자는 자신이 원하는 화폐로 결제를 받을 수 있죠.


만약 판매자는 이더(ETH)만 받고, 나는 KNC로 결제하고 싶어 하는 상황이라고 해볼까요? 카이버의 결제 API를 사용하면 문제없이 결제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정된 주소로 KNC를 보내면, 카이버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리저브를 통해 자동으로 KNC를 ETH로 바꿔서 판매자 지갑으로 보내줍니다.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사실 전혀 몰라도 됩니다. 우리가 카드를 긁을 때 비자 네트워크가 어떻게 결제를 처리하는지 몰라도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처럼요. 고객들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카이버를 사용해 환전+결제를 하게 됩니다.


환전 솔루션 활용 사례: WAX 토큰 

카이버의 파트너들이 어떻게 카이버 결제 API를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볼까요? WAX는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제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희귀한 스킨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스킨을 팔아서 현금화하고 싶다면, WAX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매니아’의 블록체인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처 : WAX 홈페이지


그런데 WAX에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려면 WAX 토큰이 필요합니다. 게임 아이템을 그렇게 자주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WAX 토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냥 내가 가진 토큰으로 게임 아이템을 살 수는 없을까요? 바로 이럴 때 카이버 네트워크가 빛을 발합니다.


카이버 결제 API를 연동하면, 사용자들은 WAX에서 WAX 토큰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도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어떤 암호화폐든지 지불하면, 카이버 네트워크가 알아서 그 암호화폐를 WAX 토큰으로 바꿔줍니다. WAX 사용자들은 중간에 카이버가 사용되는지 인지할 필요도 없죠. 그냥 ‘여기서는 모든 화폐로 결제 가능하구나’ 생각할 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두 카이버 네트워크의 거래소를 거쳐가게 됩니다.



환전 솔루션 활용 사례 2: 이더렌드(ETHlend)


이더렌드(ETHLend)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한 탈중앙화 방식의 대출 플랫폼입니다. 중개자 없이 P2P 방식으로 대출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죠. 그런데 이더렌드 역시 거래 수단으로 Lend token을 사용합니다. 


출처 : ETHLend Dapp


보통 이 경우에는 Lend token을 취급하는 거래소에서 따로 구입한 이후에, 서비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카이버는 이더렌드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카이버 환전 솔루션이 이더렌드에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링크) 연동이 이루어지면, 이더렌드 사용자들은 Lend 토큰을 사러 거래소로 따로 이동하거나, 보유할 필요 없이 자신이 가진 화폐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카이버의 큰 그림

이런 식으로 카이버가 파트너쉽을 맺은 회사들을 잘 살펴보면, 카이버의 큰 그림이 보입니다. Request Network, AppCoin, StormX, Bitclave, RCN 등등 모두 카이버 네트워크의 환전 솔루션을 연동해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회사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Request Network 홈페이지


리퀘스트 네트워크(Request Network)를 볼까요. 리퀘스트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입니다. 대신 결제 시 REQ 토큰을 사용해야 하죠. REQ 토큰이 꼭 없어도 된다면, 훨씬 더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리퀘스트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카이버는 그 뒤에서 환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카이버 환전 솔루션으로 인앱 거래를 도입하는 디앱(Dapp)들이 늘어나면 카이버의 거래량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죠.


앞으로 암호화폐가 대중화되면 자신이 선호하는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오게 될 겁니다. 어떤 사람은 비트코인을 주 결제 수단으로 쓰고, 누구는 이더, 누구는 지캐시를 쓰겠죠. 반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회사들 (Wax, ETHLend, Request Network) 등은 자신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위해 각각 자신의 고유한 토큰을 쓸 것입니다. 


수많은 암호화폐와 수많은 토큰들이 생겨날 것이고, 이 자산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로이 루와 카이버 팀은 카이버 네트워크가 바로 그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일하는 중입니다.


카이버의 향후 과제

암호화폐 세계의 나스닥 + 비자가 되겠다는 야망은 절대 쉬운 것은 아닙니다. 로이와 카이버 팀도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카이버 네트워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거래 지원(Cross-chain Trading)

현재 카이버는 이더와 이더리움 기반 토큰들의 거래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네오, 지캐시 등과의 거래는 아직까지 불가능합니다. 같은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해서 토큰을 거래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로이는 크로스 체인 거래를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두 사람이 서로 대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이 없지만, 다양한 기술이 개발 중입니다. 코스모스(Cosmos, Polka-dots, ICON, Wanchain, Aion 등이 대표적입니다. 카이버는 현재 크로스 체인 기술과 관련해 ICON, Wanchain과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입니다.


이런 기술이 발전하면 카이버는 가장 잘 맞는 솔루션을 적용할 생각입니다. 목표는 명확하지만 아직 방법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크로스 체인 기술이 사용 가능해지면, 카이버 엔지니어들은 바로 카이버 네트워크 거래소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2. 리저브 확보

카이버의 장기 목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리저브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리저브가 많아질수록 카이버 플랫폼의 가치도 올라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암호화폐를 많이 보유한 개인이나 조직들에게 카이버 리저브가 굉장히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설득해야 합니다. 


현재는 카이버 네트워크 자체 리저브가 하나, 이스라엘의 크립토 펀드가 운영하는 리저브가 하나씩 있습니다. 앞으로 카이버가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수백수천 개의 리저브들이 수천 개의 화폐 쌍을 지원해야 합니다. 


사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이버 리저브가 좋은 투자처라는 것만 알려지면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알아서 찾아오게 되어있죠.


마치며

카이버 네트워크의 비전을 이루는 길에는 기회와 위협이 둘 다 존재합니다. 

카이버 네트워크는 이제 갓 서비스를 출시한 회사이므로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나갈지 흥미롭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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