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경욱 Jan 18. 2017

[스타트업 개발자] 2016년을 되돌아보며

1년간의 개발기

2016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바쁘게 보낸 한 해 였다. 이러한 글을 쓰는 시간이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 마음의 부담도 크고 많은 일을 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일뿐만이 아니라 직업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라이비오에 입사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고, 실제 서비스 대상인 미국에 갔었고, 투자 계약서에 싸인을 받았다. 그렇다면 2016년을 되돌아봤을 때 회사가 성장한만큼 자신도 성장했는지 생각해보게되었다.

  그나마 잘한 점(?) 혹은 좋은 점을 뽑자면 아직 일이 재밌다는 것이다. 단순히 소프트웨어 개발이 생계 수단일 뿐만 아니라 취미이자 즐거움을 준다는 것은 다행이다. 2017년 뿐만 아니라 시니어 개발자가 되더라도 이러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램이다. 반면에 잘 안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것이 떠오르지만 가장 큰 문제점을 뽑자면 기록을 남기는데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든 개발 회의를 통해 아키텍쳐를 구성을 하든간에 기록 관리가 잘 안되서 고생을 했었던 것 같다.

  사실 그 기억 혹은 지식 자체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구글과 StackOverflow가 있다면 세상의 모든 진리를 깨우친 것과 같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기록이라는건 자신의 기억을 돕는 도구도 되지만 남에게 '난 이걸 알고 있으니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이 문제에 대해 믿어도 돼' 라는 일종의 신뢰 지표가 될 수도 있다. 사소한 것일 지라도 기록을 남기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 끝에 올해는 관심있거나 연관된 기술 블로그의 몇 아티클을 번역해 볼려고 한다. 처음엔 번역과 같이 작은 목표로 시작해서 2017년 후반엔 내가 얻은 지식을 꼬박꼬박 정리하는 습관이 들어있기를 노력하고자 한다.



이 포스트들은 스타트업에 종사하시는 현업 개발자 분들, 스타트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분들과 경험을 나누고자 쓰고자 합니다. 저의 얇은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는 초기 창업자분들, 한 수 가르쳐주시려는 분들이 읽어주면 보람찰 것 같습니다. 잘못된 점은 말씀해주시면 독자 여러분들과 의논하여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LIVEO 

Software engineer

마경욱



작가의 이전글 [스타트업 개발자] 이건 그냥 임시로 해둔거에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