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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경욱 Nov 26. 2015

[스타트업 개발자]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6  뭐하는 회사?

여태까지 포스트들을 게재하면서 언뜻언뜻 퍼퓸그라피는 무슨 일을 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는 걸 언급하였다. 그러나 회사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기재하지 않은듯하여 늦게나마 우리 회사는 어떠한 회사인지 PR하고자 이 글을 적는다.


    퍼퓸그라피(https://www.perfumegraphy.com)는 


향기 스타일링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후각적 추억을 만들어주는
뷰티테크 회사입니다.

이런 IR자료에나 나올법한 문구는 그다지 안 와 닿을 수도 있으니, ☆미★녀 디자이너 다설님께 퍼퓸그라피의  첫인상과 어떤 일을 하는지에 인터뷰를 해보았다. 역시 차도녀답게 사진 게재를 원천 차단하여 심심히 글만 남겨본다.


Q: 

퍼퓸그라피의 첫 인상은?


A :

    제가 처음 만난 첫인상은 대표님은 긍정적이셨고 권위적이기 보다는 같이 고생하면서 이끌어 주는

리더같은 모습이셨어요. 이사님은 과묵하면서도 굉장히 똑똑하고 스마트해 보이셨고 일하면서 배울 점이 많겠구나 라는 생각을.. 두 분의 조합이 너무 좋아 보였고 그런 부분이 퍼퓸그라피에 많이 녹아있는 것 같아요.

(절대 우리가 강요하거나 어떠한 편집을 한 것은 아니다. 원문 그대로다)



Q:

저희 회사의 로고를 디자인해주셨는데, 로고에 담긴 뜻은 뭔가요?

(현재 베타버젼으로 퍼퓸그라피 대문에 걸린 로고)


A : 

    퍼퓸그라피의 로고 컨셉은 저희 회사가 인터넷의 모든 향수(냄새)를 시각적으로 정리하여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거기에  맞게 기본 텍스트에 향기가 퍼져나가는 듯한 타이포 그래피와

우아하면서 중성적인 느낌의 퍼플 컬러를 입혀 로고를 표현했습니다.


Q:

퍼퓸그라피에서 어떤일을 하고 계신가요?


A : 

    고객에게 원하는 향수 정보를 보기 좋게 만드는 게 제 일이죠. 제가 하는 일은 스타트업에다 사원수가 많지 않다 보니 편집디자인, 로고, 명함 등 간단한 디자인 업무와

저의 주 업무인 웹디자인과 마크업 그리고 이사님의 명강의로 배운 기초적인 제이쿼리와 자바스크립트를 하고(배우고) 있습니다. 아직은 잦은 오류와 코드를 박살 내 이사님이 괴로워하시지만 그러면서 크는 거니까.. 뭐...

(다설님이또! 그만 좀 뿌셔요...)


인터뷰에서 느낄 수 있다시피 개개인이 하나의 생각과 목표로 일하고 있다. 서로 괴롭히면서 팀웍도 다져나가는 중이다. 회사 홈페이지가 있다면 구구 절절히 쓸 에피소드들이 많은데, 브런치는 지면상 길게 적는 게 좋지 않은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8월부터 현재까지 퍼퓸그라피는 고객님들이 집에서도 원하는 향수에 대해 큐레이션 해주고 개인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추천해주고 있다. 향후에 더 나아가서는 향수에 대한 정보를 습득 후 원하는 향수를 간편하게 시향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시향 한 향수가 마음에 들면 바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집에서 나한테 맞는 향수를 편하게 맡는다

    위와 같은 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향수 마니아뿐만 아니라 향수에 이제 막 눈을 아니 코(?)를 뜨기 시작한 분이면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이 포스트들은 스타트업에 종사하시는 현업 개발자 분들, 스타트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분들과 경험을 나누고자 쓰고자 합니다. 저의 얇은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는 초기 창업자분들, 한 수 가르쳐주시려는 분들이 읽어주면 보람찰 것 같습니다. 잘못된 점은 말씀해주시면 독자 여러분들과 의논하여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퍼퓸그라피 CTO

마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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