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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o Dong Kim Sep 24. 2017

보르도 세컨드 와인?

시간에 따라 다른 맛, 향

오늘은 보르도 세컨드 와인인 빠비용 드 레오빌 푸아페레 09와인에 대해서 언급 하려고 합니다.

가끔 손님들중에 보르도 세컨은 밋밋하고 너무 맛이 없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좋은 빈티지의 세컨은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마실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보르도의 좋은 빈티지의 세컨드 와인을 찾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Great vintage 보르도

 -> 2000, 2003, 2005, 2009, 2010


빠비용 드 레오빌푸아페레 09


첫째잔
전형적인 숙성중인 보르도향...
시가, 레드커란트, 콩, 잘익은 딸기향..

둘째잔
민트, 감초, 흑연, 삼나무, 스파이시, 잘익은딸기향이 매혹적이다.
입에서의 조밀한 탄닌, 가볍지만 세련된 질감이 느껴진다. 과숙된 빈티지의 영향으로 산미가 약할것 같지만 산미의 매력이 잘 살렸으며 탄닌감이 섬세하다.

1시간이 지나나면
딸기, 잘익은 자두향, 라즈베리향의 과일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처음보다 산도와 당분의 균형감이 좋다.

3시간이 지나면서
민트,삼나무,가죽,시가향, 젖은낙엽향, 볶은커피향이 나타나며 탄닌감은 더욱 세밀하게 쪼인다.

#도도하지만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와인이다.

*장점: 잘익은베리향, 브리딩이필요없음,
*단점: 가벼움, 농축미가 부족, 맛이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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