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인생독본, 오늘의 인생독본
(톨스토이의 인생독본 )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 한마디가 사람 살린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하는 말은 쥐가 듣는다
말이 씨가 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에 칼 들었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지 못한다
말과 관련한 속담이 많고 한결같이 주의하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지 못하고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오한숙희 여성학자는 [그래 수다로 풀자]라는 책에서
여자는 수다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내기 때문에
여자의 수다를 나쁘게만 보면 안 된다고 강조해요
그 스트레스가 어떤 거냐도 중요한 것 같아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처럼
남이 잘되면 배가 아파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그래서 이웃의 잘 된 일 좋은 일을 말하기보다
안 좋은 일이나 험담을 즐긴다면
수다를 통해 풀어내야 할 스트레스가 아닌
기본적인 생각 구조를 바꾸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좋은 일
축하할 일
행복한 일
자랑할 만한 일 같은 말은
널리 널리 소문을 내주는 것이 좋고
잘 안된 일
감추고 싶은 일
속상한 일은 보고도 못 본 척
알아도 모른척해야 할 것 같은데
인간의 마음은
나보다 이웃이 잘되면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우울해져서 깎아내리고 헐뜯고 싶어 져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는 동화처럼
이웃의 어떤 일에 대하여 알게 되면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 져요
'이건 비밀인데~~~~~'라고 속삭여도
발 없는 말은 천리를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