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파는가?
얼마 전 우연히 [오케팅]이라는 책을 받았어요
무슨 이벤트에 신청해서 받은 것 같은데 기억에도 없어요
의도적으로 읽고 싶어 구입하지는 않았으나
관심이 있어 이벤트에 신청한 것은 분명할 것이고
무엇에 관심이 있었을까 살펴보니 마케팅이었어요
내친김에 오두환 저자가 쓴 [광고의 8원칙]도 구입해서 같이 읽어 보았어요
인생은 비즈니스라는 것도 제 나이 50이 넘어 알았어요
시간을 팔고 능력을 팔고 열정과 에너지를 팔면서
마치 그 옛날 선비처럼 폼 잡고 살지는 않았는지....
유년기를 보내며
천민과 양반이 따로 구분되지는 않았으나
생활 속에서 천한 일과 귀한 일은 구분되었고
몸으로 배우며 성장했어요
그중에 하나가 장사를 하는 것은 천한 일이라 생각했다는 거예요
누가 딱
천한 일과 인정받고 존중받는 품위 있는 일이라고 가르쳐 준 것은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느끼고 배운 것 같아요
위의 두 권의 책을 읽으며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의 무지로 인해 힘들게 살아온 것은 아닐까 싶어요
[오케팅]은
누구나 5%의 부자가 되는 전략을
6편 15계로 설명하는데
광고 8원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구입해 읽어보니
제가 3권의 종이책을 출간했으나 빛을 보니 못한 이유가
마케팅을 하지 못해서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어요
막연하게 광고를 못해서라고 생각했는데
마케팅과 광고를 못한 거였더라고요
저자는 마케팅을 포장이라고 하고 광고는 판매라고 해요
인생이 비즈니스라면 저를 잘 포장해서 판매해야 한다는 이야기예요
저의 시간과 능력과 재능을 어떻게 포장해서
바라보게 하고
다가오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필요하게 하고
소망하게 하고
구매하게 하고
만족하게 하고
전파하게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것이 광고의 8원칙이고
오케팅을 통한 전략을 짜는 것이 마케팅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중요한 것은 실천이겠죠^^
제가 쓴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의 판매 전략을
오케팅과 광고의 8원칙을 적용해 짜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