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살기(자립) 위한 101가지 질문
선물하면 보통 꾸러미를 생각하지만
생각지 않게 주어지는 시간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삶의 각도를 트는 감동을 주는 선물이 될 수도 있어요.
오래전[ 5가지 사랑의 언어]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사랑을 표현하는 언어가 5가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선물이라고 해요
사랑한다는 말 대신 선물을 주는 것으로 사랑을 표현하거나
선물을 받았을 때 상대방이 나를 사랑한다고 느끼는 것이죠
그런 사람은 사랑의 언어가 선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사랑의 언어가 선물이 아닌 사람에게 선물을 주면
기대한 만큼 뜨거운 반응이 없어요
상대방이 나를 사랑한다고 느끼기보다 그냥 주니까 받는 거예요
선물을 준 사람은 상대방의 태도에 실망하데 돼요.
그렇다면 나는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가?
저는 인정하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행복해요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저를 인정해 주는 것으로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데
30년을 함께 살아온 그는 자기가 주고 싶은 선물을 주어요
생일 때는 나이 수만큼의 장미 꽃바구니를 만들어 오고
결혼기념일에는 제가 선호하지 않는 레이스가 많은 속옷을 사 오고
때로는 레스토랑에서 샴페인을 터트리고....
그리고 평소에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으면
거친 말들을 쏟아내고.....
10년을 싸웠어요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거라고
싸우고 또 싸우고 내가 뭘 원하는지 알렸네요
이제야 조금 달아졌어요
나에게 선물은 무엇이며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