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미와 파가 듬뿍. 칼칼 담백 돈코츠라멘
10년 전 처음 교토에 왔을 때 당시 남자 친구였던 남편이 처음 데려간 라멘집. 여전히 성업 중이다.
여기는 관광객이 가기엔 주변에 관광지가 없어서 접근성은 떨어진다. 다만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로컬의 맛있는 돈코츠 라멘을 먹고 싶다! 하는 사람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집이다.
이 집 라멘은 돈코츠인데 파와 이치미가 듬뿍 토핑되어 있어서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다. 진한 돈코츠는 느끼하거나 특유의 냄새 때문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집 라멘은 파 덕분에 국물이 담백하고 이치미 덕에 매운맛이 추가되어(아주 맵진 않음) 끝까지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개운한 맛이다. 차슈도 파 토핑 아래에 충실하게 들어있다. 차슈가 맛있어서 차슈동(차슈덮밥)을 추가로 시켜 먹는 것도 추천.
마늘은 테이블에는 비치되어 있지 않고 주문 시에 말하면 (にんにく追加お願いします닌니꾸 츠이카 오네가이시마스) 조리 시에 넣어주는데 넣어도 안 넣어도 맛있다.
주소 : 603-8245
57 Murasakino Nishirendainochō, Kita-ku, Kyōto-shi, Kyōto-fu
영업시간: 11:30-22:00
휴무 : 없음(임시 휴일 종종 있음)
*흡연 가능, 카드 불가
*유명 관광지와는 대부분 거리가 있다. 그나마 가까운 금각사에서 버스 204번 타고 15분 정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