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eremy Sep 02. 2020

정원사 스타일을 위한 노트앱

정원사들에게 맞는 노트 테이킹 앱

정원사 스타일의 노트 테이킹 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유형, 정원사 스타일

정원을 가꾸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집에서 화분을 키워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땅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면, 어느새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고 점점 커져서 나무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하지만, 이 새싹이 어떤 방향을 자랄 건지, 몇 개의 줄기를 가질 것인지, 결국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는 것이지요.


정원사는 건축가처럼 무언가를 준비해 놓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싹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입니다. 정원사들에게 맞는 노트 테이킹은 비선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 노트 간에 연결이 가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와 노트를 연결하다 보면, 새로운 질문이나 깨달음이 생기게 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건축가 입장에서는 설계도면이 없는 정원사가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이라고 생각이 될 수 있습니다. 건축가의 그런 비판에도 정원사는 그저 묵묵히 물을 주고 비료를 주며 싹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고 언젠가는 결과를 얻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정원사들을 위한 노트 테이킹 앱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세가지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리뷰하는 앱들의 가장 큰 특징은 양방향 링크(Bi-directional linking)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한 가지 노트가 제한없이 다른 노트와 연결이 될 수 있어 생각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점을 염두해 두시고 리류를 확인해주세요.  

첫번째. Obsidian


Obsidian은 로컬 폴더에 저장되어 있는 풍부한 마크다운 텍스트를 사용하는 강력학 지식 기반 서비스입니다. Obsidian은 사람의 두뇌는 직선형이 아닌 비선형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한 가지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뛰어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입니다. 정원사들이 그날에 수집과 자료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주고, 다양한 플러그와 커스텀 CSS, 페이지 프리뷰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 맞은 유저가 없을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s://obsidian.md/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두번재. RemNote.


RemNote는 MIT에서 만들어진 노트 테이킹 앱으로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어플입니다. RemNote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그대로 지식을 관리할 수 있는 노트 테이킹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방향 링크를 사용할 수 있고, 노트에 기록된 내용을 플래시 카드로 쉽게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격을 두고 반복하는 일정이나 공부법이 필요하시다면, RemNote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노트 테이킹과 학업을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RemNote 또한 국내에서 사용하는 유저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s://www.remnote.io/ 를 참고해 주세요.


세번째. Roam Research


Roam Research는 생각과 사고를 네트워크처럼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트 테이킹 앱입니다. Roam Research는 제가 정원사들에게 추천하는 노트 테이킹 앱입니다. Roam Research는 최근 개발된 노트 테이킹 앱으로 비선형 노트 테이킹 앱의 부흥을 이끌 기대주입니다. 메모와 메모, 노트와 노트, 생각과 생각을 연결시켜줄 수 있는 강력한 링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용방법만 익히게 되면, 정원사들이 마음껏 씨앗을 뿌리며, 물을 줄 수 있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Roam Research 역시 아직 국내에는 많은 유저들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Roam Research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으며, 활용방법들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Roam Research를 사용하여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노션과는 또 다른 느낌이 때문에, 노션과 Roam Research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건축가와 정원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건축가 스타일인지, 정원사 스타일인지 결정하셨나요? 스타일에 맞는 노트앱을 사용해보세요. 


참고 사이트 : https://nesslabs.com/how-to-choose-the-right-note-taking-app 

매거진의 이전글 건축가 스타일을 위한 노트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