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justic?

by 김 경덕

정의가 있나?

과연 정의가 존재하는가?

사전에는 '정의'를 공직, 공정, 공평 그리고 고결한 행위라고 하였다. 이를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보면

*약자에게 평등하게 대우하는 것

*소수자나 소수 집단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것

*누구에게나 재판이 신중하고 공평하게 행해지는 것 그리고

*사회나 이웃을 위한 의로운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대와 지역, 국가, 개인의

성향에 따라 정의는 상대적이므로

한 주제를 두고도 서로 다르게 정의할 수가 있다.

근자에 이 개념을 통째로 퇴색시키는 권력을 추구하는 집단들과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매체라는 강력한 방해꾼이 나타나 우리를 혼란시키고 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아야만 그나마

정의가 무엇인지 가까이 접근이 가능할 것 같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어로 정의를

'디카이 오슈네'라고 하였다.

여기서 정의를 단지 "신과 인간과의

바른 예절 관계"로 표현한 것이다.

정의는 신과 인간과의 종적인 관계에서 성립이 될 뿐이지 인간의 횡적 관계 즉 상호 관계에서는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였다.

사람들에게 정의라고 인정되는 횡적 관계에서의 정의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정의란 인간이 평가할 수

없다. 인간의 주관에 맡기다 보면 이기적인 것이 되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이 정의이고 그렇지 않으면 불의고 배신이고 준법정신에 위배된다고 말한다.


사회가 혼탁해질수록 각자의 서로 다른 의견을 공론화시켜 올바른 토론의 장으로 끌어내어 공의를 바로 세워나가야 한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름을 인정하여 의견 조정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요즈음 편파적 언론 매체의 선택적인 정보 제공은 각자의 의견에 대한 때론 잘못된 인식을 확신만 시켜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어떤 때는 신중한 생각 없이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 공유되어 사실과 다른 것들이 마치 사실처럼 보여 매도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정당하다고 하는 것도 신의 안목으로 보면 어딘가에 권력의 추종이나 비겁한 계산이 들어있다.

세상 사람들이 전적으로 싫어하는 행동에도 그 행위가 신이 기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자와 검사는 진실을 좇고 현장을 중시하며

공의와 정의에 모든 것을 겁니다. 기자와 검사가

권력에 굴곡하면 정의가 죽고 국민이 위축됩니다"

어느 대선 호보가 관훈 토론에서 한 말이다.


잘 봐라!

단디 봐라!

어디에 진실이 있고

정의가 어떻게 변신하고 있는지.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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