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 이전, 신은없었다 2부>
신은
성경 속 ‘신’은 인간보다 더 흔들렸다
신은 전지전능하다.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후회했을까?
성경에 분명히 나온다.
"여호와께서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세기 6장 6절)
그리고
결국 홍수로 모두를 쓸어버린다.
이게
전지전능한 신의 모습인가?
신은
인간이 악할 줄 몰랐던 것일까?
예측하지 못했을까?
실망한 걸까?
고민 끝에 "아, 이건 아니야" 했던 걸까?
이건
감정이 흔들린 신이다.
완전하지 않은 신이다.
또 있다.
"내가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라."
(사무엘상 15:11)
그를 왕으로 세운 것도 신이다.
폐위한 것도 신이다.
왕조의 운명도 시행착오였다.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았다.
적어도
성경 속 신은
후회하고, 실수하고, 감정에 휘둘렸다.
그러고는
모두를 죽이고
다시 시작한다.
이게 신인가?
아니면
폭군인가?
신의 창조는
한 번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창조 → 후회 → 파괴 → 재시작.
신도 불안정했다.
신도 흔들렸다.
이건
인간이 만든 이야기다.
너무 인간적인 신.
너무 감정적인 신.
너무 불완전한 신.
신이 아니라
인간의 투영일 뿐이다.
자기 잘못을 인정 못하고
"이건 다 너 때문이야"
하고 쓸어버리는 사람.
신은
그런 인간의 마음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