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고독>
멍청한 사람이 인기가 많다.
TV를 틀면 교양 프로그램보다 어설프고 바보 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 더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무식하고, 자빠지고, 어이없는 짓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웃음을 유도하고, 우리는 그 장면에 웃다가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사실 그것은 ‘소비’가 아니라, 시간을 버리는 행위다.
분별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그런 방송을 멀리한다.
분별력 있는 사람이 TV를 보지 않는 이유다.
그런 사람을 본 멍청한 이들은 말한다.
“잘난 척하네.”
지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은, 지적 태도에 모멸감을 느낀다.
그 열등감은 곧 질투가 되고, 공격성이 되며, 때론 희화화가 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자기중심적 존재다.
분별력 있는 사람과 대화할수록 위축되고,
자기혐오에 빠지며,
그것이 열등감이 되어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든다.
그 열등감은 결국 허세로 포장된 공격성으로 표현된다.
이것은 무의식적인 의지의 반응이다.
때로는 상대방이 아무 의도도 없이 던진 말에,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오해하고 복수심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지적인 사람은 그저 당황스러울 뿐이다.
돈 많고 지위 높은 사람의 말은 사람들이 잘 경청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