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글 기대하겠습니다.'
브런치 작가로 선정된 지 4개월이 넘게 흘렀다.
그러나 그동안 아무 글로 쓰지 못했다.
처음에 나는 여행기를 쓰려고 했었다. 그러나 여행기를 쓰는, 그것도 잘 쓰는 작가들은 너무 많았고
나만의 차별점을 부각 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어렵다고 느껴지니 브런치에 들어오면 몇 자 적다가
백스페이스 버튼을 누르거나 저장하지 않고 나가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4개월 동안 1자도 쓰지 못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글 쓰고 싶은 주제를 찾았다.
1달 전 아내가 영등포에 있는 단골 미용실로 염색하러 가는 길에 따라 나섰다.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 들렀다. 인문, 사회 코너에 눈에 띄는 책 한 권이 있었다.
'웰니스에 관한 거의 모든 것(한이경 지음)' 이 책을 들고 서점 한 쪽 귀퉁이에 앉았다. 그리고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을 읽었다. 그러고 나서 웰니스가 무엇인지 더욱 궁금해졌고 작가가 클럽장으로 있는 트레바리 독서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웰니스에 입문했다.
그리고 앞으로 브런치에는 웰니스에 대해 겪어보고 스스로 학습한 것을 올려볼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