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해서 왜 못 지키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 것
사회 정의라는 게 뭔지는 알지만, 이런 날을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선 조사가 필요하다.
네이버에 ‘세계 사회 정의의 날’이라고 치니, 시사상식사전을 통해 이런 말이 나온다.
‘2007년 국제연합이 누구나 제약 없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고, 평등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자는 의미에서 제정한 날.’
좋아하는 말들이 가득한 날이었구나.
‘제약 없이’ ‘안정된 환경’ ‘교육’ ‘평등’ ‘삶’
한 편으로는 이런 날이 만들어지는 게 씁쓸하기도 하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니까.
이런 말들이 ‘이상’이 되어버리는 것도 좀 안타깝다.
사실 당연해야 하는 거다.
내가 국제연합의 사람이라면 ‘당연해서 왜 못 지키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 사회 정의의 날’이라고 이름 짓고 싶다.
너무 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