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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경계에서 벗어나길.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서 바라보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안다는 것은 당면한 문제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빠른 지름길일 수 있다.

그 관찰자 시점을 통찰할 수 있을 때 거기에서 벽 없는 수많은 발상과 영감이 무수히 쏟아져 나온다.

우리의 생각과 사고가 벽에 부딪히는 것은 문을 찾지 못해서가 아니라 문 없는 방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나를 묶어 두고 있는 것이다.

갇혀 있는 나를 열고 마음으로 세상과 자신을 보게 되면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수용하고 이해하게 된다.

마음은 경계를 따라 흐르고 그곳에 그윽함이 있다.

-마음의 한 수-


분노를 만나면 분노 속에 휩쓸리고 

기쁨을 만나면 기쁨 속에 흠뻑 젖어든다

매 순간 마음에서 경계로

경계에서 마음으로 흐른다

경계를 따라서 마음을 따라서

끊임없이 뒤집어지고 또 뒤집어진다

마음에서 경계로 경계에서 마음으로 흐르는 것과

마음이 경계 따라 구르는 것과는

다른 것일까? 같은 것일까?

마음은 만 가지 경계를 따라 구르고

구르는 그곳에 그윽함이 있어라

텅 비고 비었으므로

모든 경계가 오고 가는 것이니

그것이 곧 경계 따라 구르는 마음의 그윽함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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