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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보다 솔선수범의 행동으로.

불교 계율 중 '말은 침묵으로써 물리쳐 대처하라' 그러면 스스로 사라질 때가 온다는 뜻의 묵빈대처(默賓對處)라는 말이 있다.

상대에게 침묵으로 대처한다는 뜻으로, 죄를 지은 사람에게 일절 대응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뉘우치게 함을 담고 있다.

인간관계에서도 어떤 갈등이 있을 때 굳이 대응할 필요가 없음에도 쓸데없이 일을 더 크게 만들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다.

잘못한 사람에게 굳이 자극을 주어 충분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그 사람을 오히려 더 다그치거나 닦달해서 서로가 극에 달한 나머지 상처뿐인 영광만 남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 나와 그 사람은 같을 뿐이다.

예를 들어 양보심과 배려심이 없는 운전자가 초보운전자가 끼어들지 못하게 감정적으로 빵빵거리자 거기에 화가 난 상대방과 서로 삿대질에 고성에 욕설을 하고 급기야 멱살잡이까지 하는 경우가 그렇다.

뒤에 있던 운전자가 그 상황을 목격한 뒤 얼마 못 가서 그 차량 앞에 서게 된 뒤 차의 운전자가 같은 상황에서 배려의 마음으로 끼어드는 차량에 양보하자 앞차가 비상 등을 켜 고맙다는 표현으로 마무리되는 상황을 보면 행동 하나로써 뒤 차의 운전자를 일깨우면 된다.

그 어떤 나쁜 일이나 상황과 감정도 그때만 지나가면 다 풀리고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

그러니 무슨 말을 들었다고 해서 즉각 대응할 것이 아니라, 침묵으로 대응해도 나쁠 것이 없음을 명심하자.

내가 무리 없이 떳떳하고 당당하면 내가 사는 이 세상은 훨씬 조용하고 평화로워진다.

내가 행한 결과는 각자의 몫이니 솔선수범의 모습과 행동을 말없이 보여주어 깨닫게 하자.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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