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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는 어른.

사십을 지나 오십을 넘어 보니 그리고 심리상담을 다녀 보며 알게 되는 사실 중 하나는 자신의 역할과 한 일이나 말과 행동에 대한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현실이다.

자신이 한 말과 행동, 자신이 한 일이나 그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는 어른들이 많음을 절실히 실감한다.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치열한 경쟁 사회, 남들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야 하고, 더 많은 것을 가져야 하며, 더 많을 것을 누려야 그것이 맞고 옳다는 생각과 사회의 시선들에서 거짓과 사기와 배신과 배반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철면피의 가면으로 가린 채 나는 모르쇠로 일관하기에 급급하다.

'이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잊힐 거야', '이 시간만 버티면 돼'라는 식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일들을 우리는 언론을 통해 많이 보아 왔다.

지금도 그들은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변명으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핑계와 뻔한 술책으로 가증스럽고 부끄러운 모습을 전혀 죄책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살아남으려 하고 최소한의 법조치만 받고 살아남는다.

인간이란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비로소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런데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거나 누군가에게 전가하는 것은 스스로를 파렴치한 인간임을 증명하는 어리석고 무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자신이 한 일이나 말과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자신에 대한, 사람에 대한, 사회에 대한 어른으로서의 도리이자 예의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 누군가에게 했던 말과 행동과 일에 대한 결과물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어른의 한 수-


어떤 말과 행동을 하면 

반드시 그 말을 실천하는 

언행일치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이 한 일과 말과 행동을 

스스로 실행하고 

자신의 이름과 나이와 얼굴에 

책임을 지는 어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다 내 책임인 것 같았다. 

아홉 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어느 것 하나 대통령 책임 아닌 것이 없었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였다."라고 했던 

바보 그 사람이 생각난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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