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이들을 도와라
-성 프란체스코 신부의 기도-
큰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더니
겸손함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건강을 구했더니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라고 병을 주셨다.
행복해지고 싶어 부유함을 구했는데
지혜로워지라고 가난함을 주셨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자 성공을 구했더니
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다.
삶을 누릴 수 있게 모든 걸 갖게 해달라고 구했더니
모든 걸 누릴 수 있는 삶, 그 자체를 선물로 주셨다.
구한 건 하나도 들어주시지 않았지만
내 소원을 모두 들어주셨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삶이었지만
내 마음속 진작 표현 못할 기도는 모두 들어주셨다.
나는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다.
답 글)
그 간절함이 깊어지면
분명히 듣게 되는 목소리가 있다
그 소리는 기도해 본 이들만이 알 것이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기도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그리고 열심히 기도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사람은 없다
-사랑의 한 수-
사랑 있는 곳에 은혜라고
사랑이 먼저고 은혜는 나중이다
그게 무엇이든 주고받음이 원칙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고 은혜는 받음이다
먼저 주어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가 아닌
주어서 받는다이다
주고 나서 받는 게 아니다
주는 게 받는 거다
사랑과 은혜는 애초부터
떨어뜨릴 수 없는 사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