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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뒤늦게 깨달을까?

드러내지 않고 사는 데 익숙한 우리다.

하고 싶은 일이나 바람을 차곡차곡 마음속에 쌓아놓기만 하면서 안전하게 제대로 잘 살고 있다고 만족하며 살고 있지는 않나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다가 가끔은 마음에 허탈감이 밀려올 때가 있다.

그동안 나는 뭐 했나 싶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풀지 못한 욕망이 쌓일수록 공허함은 들쑥날쑥 마음속을 헤집어놓는다.

그런 욕망은 억누르기보다 욕망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아름다운 욕망과 그렇지 못한 욕망을 말이다.

그것은 내가 가진 욕망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헤아려 보면 좀 더 쉽게 판단할 수가 있다.

나는 가끔 지금의 시대가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돈과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일보다 마음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못하는 일들이 더 많다.

그런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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