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결혼 생활
시댁 식구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다
십여 년 동안 혹독한
시집살이를 해야 했다
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며느리로서 최선을 다했다
시누이가 시집갈 때
빛까지 내어 혼수를 장만해 주었다
그제야 시누이로부터
신혼 집들이에 초대받았고
고맙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 말에 서러웠던 지난 세월이
눈물과 함께 보상받은 듯했고
감격에 겨워 스스로를 칭찬해 주었다
내 나이 어느덧 칠순을 바라보고 있다
오래전 내가 결혼할 무렵에는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이라 했다
시집살이 참 혹독하게도 고달팠고 서글펐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