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실력의 한 수-

외모 콤플렉스 그게 뭔가요?

상담 신청 사유를 살펴보면 의외로 외모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10대 청소년부터 20대 취업준비생 그리고 30대 직장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주변의 시선, 돌고 돌아 들려오는 나에 대한 제삼자의 평가, 면접장에서 느끼는 위축감, “누구는 잘생기고 예뻐서 인생이 술술 풀린다더라”는 말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언제부턴가 외모는 하나의 경쟁력이 되었다.

성형수술이 일상이 되고, 연예인의 완벽한 이미지가 기준이 된 시대.

우리는 외모가 중요하다고 끊임없이 말해지는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놓치고 있다.

외모가 전부였다면 과연 이들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알리바바의 마윈.

특이한 외모와 어눌한 말투로도 전 세계를 감동시킨 성악가 폴 포츠.

키가 작았지만 중국 역사를 바꾼 덩샤오핑과 유럽을 제패한 나폴레옹까지 떠올리면, 외모가 삶의 한계를 결정한다는 믿음은 점점 힘을 잃는다.

이들이 특별했던 이유는 외모가 아니라 외모 너머에 있었던 집요한 노력과 축적된 실력 때문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외모가 아닌 노력과 실력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다는 점이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포기하지 않는 노력 끝에 맺은 결실이다.

노력과 실력은 사람들의 눈이 아니라 마음을 파고들어 결국 심금을 울린다.

가수와 배우 그리고 운동선수 중에서도 외모보다 실력으로 오래 사랑받는 이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실력은 곧 자신감이고, 자신감은 사람을 당당하게 만든다.

그리고 당당한 사람은 결국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 멋진 몸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실패가 아니다.

문제는 외모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몸을 부정하는 마음이다.

내 몸이 곧 나인데, 그 몸을 싫어한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부정하거나 한 인간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기회마저 스스로 차단하게 된다.

자신감은 타고나는 성격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태도다.

외모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실력과 성장으로 시선을 돌릴 때, 외모는 더 이상 인생의 발목을 잡지 못한다.

외모를 이기는 것은 더 나은 외모가 아니다.

노력의 집중과 축적된 실력이다.

나는 지금 외모를 바꾸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가, 아니면 실력을 쌓는 데 쓰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볼 일이다.

부디, 외모가 아닌 가치 있는 불평을 하자.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매일의 태도> 저자 김유영

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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