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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무게,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이별이 얼마나 무거운지.


이별하고 나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웃는 것, 누굴 만나는 것,

맛있게 먹는 것, 기뻐하는 것,

수다 떠는 것,

책을 읽고 영화 보는 것...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이별만 하고 있다.


이별이 올라간 저울이 무거워

이별 하나만 견디기도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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