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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Sep 19. 2015

나는, 못하겠습니다.

사랑을 말하다


마음이,

아프지 않습니.


그토록 모질게

가라, 해 놓고.

아무렇지 않습니까.


잠시 스친,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한 장에도

가슴 아파하는 날 알면서.


그대 곁을 지키며

사랑하던 시간들을 한순간에

다 지워라,

하십니까.


나는,

그리는 못하겠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서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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