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뒀더라...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어디다 뒸더라.

그러기에 쓰고 나면 제자리에 두라니까...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지.

이렇게 오래 헤맬 줄,

누가 알았나 뭐...


이번엔

사랑을 쓰고 나면

제자리에 둘게.


널,

나 혼자

찾아 헤매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