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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Sep 09. 2015

나를 닮았다,

사랑을 말하다


코끝을 스치는 바람

  

너를 았다.


가을 들녘에 외로운 코스모

바람 리는

나를 았다.


굳건하고 싶었다,

 사랑 온전  위해

아름답 싶었다.


판의 코스모스는 

혼자가 아니지만

바람 꺾이며

울부짖는다.


 잃은 나는

혼자 남겨졌지만

차마 소리내어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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