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텔카스텐으로 아웃풋을 만드는 툴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엘프화가입니다.
저는 제텔카스텐 관리를 옵시디언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옵시디언은 외부 정보를 지식으로 만들어 저장하는 부분까지는 편리하지만,
그걸 꺼내서 실제 글쓰기에는 조금 걸리적거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좋은 장기 기억의 모음이긴 하지만 그걸 꺼내서 산출물로 만드는 '작업 서랍'의 역할은 아쉽다고 할까요.
그러다가 최근 필요한 제텔만 모아서 보고,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업 서랍'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툴이라 공개는 어렵지만, 제가 어떤 식으로 제텔을 사용하고 다루는지 엿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생각했던 가장 중요한 기능!!!
이를 통해서 글감을 정리할 수도, 연관성을 발견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 정리가 끝나면 빠르게 비울 수도 있습니다.
작업 서랍은 작업 기억 = 단기 기억에 가깝습니다.
판단할 때까지만 정보를 잠시 보관하는 게 일이죠
모은 제텔들은 드래그로 순서를 변경해서 논리적 구조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글의 초안을 쓸 때 매우 유용합니다.
제 모든 제텔은 별개의 마크다운 파일입니다.
그래서 제텔 뷰 내에 편집 기능을 따로 만들까 싶기도 했지만, 옵시디언보다 잘 만들 능력이 없더라고요.
대신 옵시디언으로 해당 제텔을 바로 여는 기능을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은 제텔은 클립보드로 한 번에 복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제텔은 그대로 글의 초안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아이디어를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재 제텔과 가장 먼 곳에 배치되어 있는 제텔을 알려줍니다.
관련성으로 정렬되어 있으므로, 가장 먼 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것은 가장 관련성이 먼 제텔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 곳에 사고가 고착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면 생각 점프 용으로 한 번씩 사용합니다.
아래는 제텔 뷰 사용 영상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식으로 제텔카스텐을 사용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떤 식으로 사용하시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