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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우리

by 모라의 보험세계


금융기관들을 관리 감독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곳.


금융기관들도 국민들이 모여있고, 금융소비자도 모두 국민들이다. 전체 국민 중 금융상품을 가입한 소비자만 보호하는 곳인건가.


https://naver.me/F2Y8YIwq


청소 용역업체 직원이 방문증을 반납해야 하는 시간도 훨씬 지났는데 한번이라도 확인해볼 생각을 못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위치에서 딱 자기만의 업무를 하는 곳인 건 알겠는데, 그렇다면 외부인이 건물 내부로 들어와 시행한 업무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나 건물 내부의 사망사고 시에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서 요지부동인걸까.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이전 더 큰 범위의 사람을 보호하는 건 등한시 하는 걸까. 건물 내에서 사망했는데 유족들에게 말한마디 없었던 것은 어떤 지점에서 나오는 난모르겠다 자세였을까.

상대를 위한 배려 뭐 그런 차원이 아니라 정말 기본적인 자세가 없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런 건 참 잘하지.. 밀린 민원 처리도 빠르게 기사나게 해주면 참 좋겠다. 백내장부터 비급여 고가의 치료비 분쟁으로 금감원 민원이 폭주한 것이 벌써 어언 1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그 켜켜이 쌓인 민원건들은 어떤 결론을 주고 있을까.

금감원이 금융회사들을 관리, 감독하고 있긴 하지만 민원을 제기하고 답변을 주는 것은 법적인 힘이 없다. 어디까지나 권고일 뿐.


금융소비자법을 만든 것이 매우 강력한 절차가 된 것 같긴 하지만, 소비자의 알 권리를 방해하는 부작용 또한 크고 이것을 해결할 대안은 없다.


https://naver.me/GOQGQs8g



미지급된 보험금들은 제대로 지급을 완료했을까? 직원들만 징계를 하는 것으로 끝났다면 그건 해결된 것이 아닌데...


거대한 몸체의 기관들은 작은 소비자를 잘 살피지 못한다....


금융감독원이 작은 소비자를, 작은 국민 한명을 좀 더 잘 살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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