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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라의 보험세계 Nov 26. 2023

간병인지원입원일당에 대한 쉬운 설명

(21간편심사보험 약관)



안녕하세요?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보험설계사 모라팀장입니다..^^


친구 아버님께서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겁네요.. 십년 넘게 치료 중이셨는데 참으로 안타깝고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 


때마침 간병인을 불러주는 보험, 즉 간병인지원 담보 약관을 보고 가입예정인 고객에게 쉽게 안내드리려 준비중이었는데.. 미묘한 마음이 교차하네요..^^;;


언젠가는 나이들고 크게 아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가족이 하루 종일 돌볼 수 없다면 간병인을 불러야하는데요, 


이 때 직접 간병인력을 불러주는 상품의 약관을 쉽게 안내드려요. 특히 이 상품은 알릴의무가 2개밖에 안되는 매우 간편한 심사를 진행합니다. 


5년이내 암/뇌/심장/간/폐/신장 등의 중대질환을 물어보는 질문이 아예 없습니다. 따라서, 2~3년전에 암진단, 뇌경색, 간경화 등으로 치료력이 있는 분들도 가입하실 수 있는 특별한 보험입니다^^ 


대신 1년이내 입원이나 수술이 없으셔야 하고요^^



설계안에는 이렇게 표시됩니다. 사람을 직접 지원해주는 것인데 가입금액이 1 또는 2만원으로 표기됩니다. 간병인지원 또는 입원일당 중 하나가 보상된다는 의미이고, 1만원이 입원일당인거죠^^


사람을 불러주는 상품은 모두 갱신형특약만 존재합니다^^ 갱신 시점에서 금액이 얼마나 오를지는 그 동안의 보상청구가 얼마나 있었는지와 연령이 상승하면서 더 높아지는 위험요소 등에 따라서 결정된답니다..^^ 한마디로 지금은 알수없다이지용..^^;;



다른 상품들도 그렇듯, 이틀 즉 48시간 전에는 회사 고객센터로 연락해서 사람을 보내달라고 요청해두어야 합니다. 입원일정이 정해지면 날짜에 맞춰서 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좋겠죠?


입원한다고 모든 병원에서 간병인 부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병원에서 제한하거든요^^;; 이 땐 일당 1만원 X 입원일수 로 계산해서 드린답니다! 


회사에 말 안하고 내가 사람 불러서 쓰고 나중에 청구해도 보상은 1만원이니, 이 점은 꼭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이미 간호인력이 배치된 병동이 있어요! 개인이 따로 간호할 사람을 부를 수 없는 곳,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 입원하면 가입금액 입원일당을 두 배로 드린다고 나와 있으니 하루 2만원이 지급되겠네요! 


아, 병원은 일반병원부터 의원, 한방병원, 한의원 등 치과 제외하고 병원은 따로 제약이 없습니다. 음...사실 치과질환으로는 사용할 일이 없긴 하겠죠^^



뇌경색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다시 하면 일수가 합쳐집니다. 한 질병 또는 한 사고로 입원한 일수를 합산해서 최대 180일까지 보상된단 의미에용^^


물음표 하나가 생기지 않으신가요? 전 있어요^^


간병인지원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회사 사정으로 안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약관에는요, 회사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지원을 못해줄 경우 '회사가 정한 비용' 을 지급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회사가 정한 비용이 얼마인지 정확한 금액은 약관에 없습니다..^^


그래서 손해사정사님께 여쭤보았어용! 실무적인 답변을 주셨는데요, 


일용근로자 임금으로 책정해서 지급한다고 합니다. 일용근로자 임금도 직종별로 조금씩 다른데요, 보통인부 시중노임단가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매년 시기별로 임금이 달라지는데, 대체적으로 물가가 반영되니 임금도 오르고 있긴 합니다. 위의 금액을 그대로 모두 지급한다기 보다는 위 비용을 기준으로 책정하여 드린다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회사의 기준이니까요..^^


회사 사정으로 내가 간병인을 불렀는데, 사용시간이 8시간 미만이면 위 금액이 아닌 일당 1만원으로 보상되니, 이 점도 꼭 미리 아셔야되겠습니다! 


건강한 분들이나 병원신세를 크게 진 적이 없는 분들은 절대 관심없지만, 연로한 부모님을 생각하고 투병기가 있으셨던 가족분들은 매번 문의주시는 상품이 바로 간병에 대한 것들입니다. 


시간에 따라서 보상기준이 매우 크게 달라지니 약관을 한번이라도 꼭 읽어보셔야 하는데, 제가 시간 아껴드렸어요 ㅎㅎ 중요한 것들만 짚어드렸습니다~


가는 데 순서 없는 세상이지만, 갈 때 가더라도 매일이 허무하지 않도록 만들어요...


고인의 명복을 빌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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