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하나

생각의 씨앗을 지켜 내일의 숲을 만듭니다

by 랜드킴

《씨앗 하나》

누군가 하루를 다 써서

작은 생각 씨앗을 심었다.


그러나, 세상은

그 생각이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지 않았다.


누군가는 그걸 가져갔다.

표정도 없이, 흔적도 없이.

마치 원래 자기 것인 것처럼.


그래서 나는 포기했다.

다음 씨앗을 심지 않았다.


나는 도둑맞은 내 씨앗을

그래서 지키고 싶었다.

생각 씨앗을.

그 손끝에서 태어난 나의 첫 마음을.


어디선가 자라날 수 있도록.

숲이 될 수 있도록.

잊히지 않도록.


누군가의 씨앗이

누군가를 위한 숲이

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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