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씨앗을 지켜 내일의 숲을 만듭니다
《씨앗 하나》
누군가 하루를 다 써서
작은 생각 씨앗을 심었다.
그러나, 세상은
그 생각이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지 않았다.
누군가는 그걸 가져갔다.
표정도 없이, 흔적도 없이.
마치 원래 자기 것인 것처럼.
그래서 나는 포기했다.
다음 씨앗을 심지 않았다.
나는 도둑맞은 내 씨앗을
그래서 지키고 싶었다.
그 생각 씨앗을.
그 손끝에서 태어난 나의 첫 마음을.
어디선가 자라날 수 있도록.
숲이 될 수 있도록.
잊히지 않도록.
누군가의 씨앗이
누군가를 위한 숲이
될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