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모양의 나무는
단 한 그루도 없다는
새삼스런 깨달음
아픔이 가득한 계절에도
따사로움이 살며시
스며들 수 있다는,
삶의 한 모퉁이만 돌아서면
뜻밖의 풍경이 펼쳐질지 모른다는,
다시 또 품어보는 소망의 마음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