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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갈증
by
라라감성
Apr 12. 2020
핀터레스트를 열었다.
사진 속 그녀의 눈빛은 보는 순간
불현듯 그리고 싶은 충동이 올라왔다
노트를 꺼내고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면서
오늘도 부끄럽다.
맘에 들게 안 그려져서
그리고 핑계를 대고 있는 것 아닌가 싶어서
부끄러워졌다.
나
자신에게
'
넌
어쩌면
핑곗거리를 찾고 있는지도 몰라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생각해봐
비겁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럴싸한
핑계를 만들어놓고
비겁하게
그 뒤에 숨어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라면
증명해봐
'
뭐가 부끄러운 것일까?
부끄러워하는 네 모습이 더 부끄러운 거야
가식 부리지 마
그 모습이 더 부끄러운 거야
솔직 해지라고!
부끄럽다면
숨지 말고
움츠리지 말고
부끄러운 이유를 다시 생각해봐
그리고 어떻게 부끄러움을 이겨 낼 것인지
구체적으로 적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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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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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라고 믿습니다. 변화 속에서 존재를 감각하며, 그 흐름을 삶과 예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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