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를 처음 알게된 서른 한 살.
읽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
창조성이 뭔지 잘은 몰라도
그냥 창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너무 신났고,
혼자서 12주를 실천하면서
책에서 10년 후 하고 싶은 일을 적으라는 칸에
'이 책으로 수업을 열꺼야!' 라고 썼었다.
10년이 되지 않았을 때.
나는 정말로 <아티스트웨이>로 워크숍을 시작했고,
지난 10년간 40회가 넘는 창조성 워크숍과 창조성 특강을 진행하며
'창조성 강사'는 내 직업이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나만의 창조성 워크북이 필요하단 생각에 <비유어셀프>를 출간했고,
이 재밌는 수업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함께 창조성을 전파할 동지들을 모으기 위해 '창조성 코칭과정'도 만들었다.
그 모든 일을 하기 위해 '창조성학교 Leela'도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달.
<아티스트웨이 30주년 기념판>출간에 맞춰
위즈덤하우스와 <아티스트웨이 원데이 워크숍>을 협업할 기회를 만났다.
이 모든 일은 <아티스트웨이>를 만나고,
모닝페이지를 19년간 쓰면서 일어난 일들이었다.
그 과정에서 정말 힘들 때도 많았는데,
가장 어려웠던 일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신비롭고 재밌고 효율적인 창조성이란 개념을 사람들과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10년째 아무리 고민해도 끝도 없이 막막한 주제이고,
늘 소수 정예의 사람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반가울 따름이었다.
그런데!
이번 원데이 워크숍은 신청 인원이 최대 300명이다.
아티스트웨이에 관심있고, 창조성에 관심 있는 사람이 300명이나 모인다면,
얼마나 멋진 일이 일어날까??????
살면서 수많은 강의를 했지만,
창조성에 관심이 있어서 자발적으로 참가한 300명을 만난 적은 없다!!!!
... 그래서 워크숍을 준비하다가 자주 가슴이 뛰고 호흡이 가빠진다.
너무 신나서....
그리고,
오랜만에 내 책이 아닌 <아티스트웨이>로 워크숍을 준비하는 것도,
고향에 온듯 편안하고 익숙하고 정겹다.
실제로는 몇 명이 참가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창조성에 관심있는 가장 많은 인원과 함께 할 시간이
몹시 설렌다.
그 설레는 시간, 창조성 부흥회의 에너지를 함께 경험하실 분은
어서어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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