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도 외롭다

내향인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by 창조성 강사 라라


내향인은 혼자 있기 좋아하고 혼자서도 잘 논다.

맞다.

내향인은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기 빨리고 힘들다.

맞다.


그래서 내향인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틀리다.




내향인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 게 아니다.


얕고 의미 없는 대화,

무례함과 친밀함의 경계가 없는 상황,

거절하기 어려워 끌려다니는 상황,

너무 긴 시간 함께 있거나,

시끄럽고 복잡한 분위기 등을 싫어하는 거다.


인간은 누구나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

내향인도 마찬가지다.


혼자 있기 좋아하지만,

사실 내향인도 외로울 때 많다.

누군가와 만나고 싶어도

만났을 때의 데미지를 생각하며 혼자 있을 뿐,

내향인도 사람이 필요하고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늘 외로웠던 나는

내향인이 평안하게 어울릴 커뮤니티가 절실했고,

지난 10년간 그런 커뮤니티를 가꿔왔다.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고,

시끄럽고 요란하지 않고,

너무 긴 시간 함께 하지 않고,

짧고 임팩트 있게 의미 있는 대화만 나누는 모임.

'함께함'의 연결은 채우면서

에너지 소모는 없는 모임.


나 역시 내향인이기에,

이런 구조가 아니면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


때로는 수만명이 활발히 활동하는 커뮤니티들을 보면 참 부러웠다.

나도 10년 내내 여러가지 방법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화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내향인에 초민감자인 나에게는

기존의 활발한 커뮤니티들의 운영방식은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내 에너지 소모가 적고 나에게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느리고 좁더라도 천천히 커뮤니티를 가꿔가기로 했다.


그 시작은 바로 독서모임 '사부작'.


숨 고르는 독서모임 '사부작'

내향인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쉼터가 되기를 꿈꾸며,

내향인에게 가장 최적의 평화로운 방식으로,

사부작사부작 운영하려 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고는 싶지만,

외향인 위주의 커뮤니티가 부담스러운 당신을.

안전하고, 고요하고, 느슨하고, 평화로운 커뮤니티 안에서.

편안하게 충전하고 싶은 당신을.

두팔 벌려 환영한다.




숨 고르는 독서모임 '사부작' 모임이 궁금하다면

https://www.leela.kr/shop_view?idx=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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