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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y Candy Oct 10. 2023

담아두면 좋을 말들

Conan O'Brien's Commencement Speech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몇 개의 스피치 중, 단 하나를 뽑는다면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쇼 호스트 코난 오브라이언이 2011년에 미국의 다트머스 대학에서 했던 졸업 축사가 되겠습니다. 이 스피치에서 인상깊었던 몇 개의 구절들을 글에 적을 텐데, 글보단 영상으로 직접 보길 원하는 분들을 위해 링크를 먼저 첨부합니다!


https://youtu.be/-Bs_DdVFPPU?si=u9T0pwfcMFPjdjvG



이제 두 가지 구절들을 소개합니다.



There are few things more liberating in this life than having your worst fear realized.

(당신이 가장 걱정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것만큼 당신을 자유롭게 만들어 주는 일도 없습니다.)


누구나 잘 살고 싶어합니다. 멋진 삶을 그려내길 원합니다.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그려 보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시나요? 그 모습 그대로 살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 몇몇 순간 저는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경험이 많아지면서 내려놓는 방법을 알게 된다고 하니, 저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가 봅니다.


치과에 다녀오면 이 문장이 떠오릅니다. 가기 전에는 너무 무섭고 초조한데, 막상 치과 진료 의자에 앉아 치료를 후딱 끝내면 '벌써 끝났나요?'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이걸 왜 그렇게 무서워했을까 허탈한 웃음이 나곤 합니다.



Your path at 22 will not necessarily be your path at 32 or 42. One’s dream is constantly evolving, rising and falling, changing course.

(22살때 당신의 길은 32살, 42살 때 당신의 길과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목표는 계속 변화하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방향을 바꿉니다.)


살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걸어가는 길도 변하게 되겠지요. 미리 예정되어 있던 갈림길에 도달하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선택의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삶의 변화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는 사실을 항상 지니고 있으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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