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集 별처럼 별처럼…
혼자서 외로움을 접는다.
늘 그렇게 걸어온 길들
어두운 눈빛으로 지켜보며...
바람이 지나는 길목
혼자서 쓰라린 외로움을 마신다.
우윳빛이던 살결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그래도,
그래도 살아가기를 원하며
팔을 벌리는 열망.
세월이 지날수록
사람에게 외로움이란
개인적인 습관이 되어가는 것이다.
이 시는 1990년 어느 날부터인가 쓴 글들을 <별처럼 별처럼…>이라는 제목을 달아 시집으로 묶어 간직해온 글 중 한편이다. 총 16편의 연작시와 기타 제목으로 이루어진 글들을 묶어둔 것인데… 이것도 모두 30년 전 글이 되어버렸다.
내가 늙어가는 것인지 마음이 늙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최대한 찾아낸 원본 그대로 수정 없이 올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