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제목처럼 책의 머리말 또는 프롤로그다.
책을 쓰게 된 동기부터 틈틈이 자기 홍보까지 곁들였다. ‘내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니 내 책을 사라’처럼 읽히는 대목이 많다.
자신이 정리한 원칙들이 ‘일상적이고 평이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학교 수업시간에 학술적 용어로 표현하는 용어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지침으로 참고하되 자신만의 개성과 지성으로 채우기를 조언하고 있다.
이 부분은 내가 글쓰기에 가진 생각과 비슷해서 반가웠다. 세계적인 극작가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니 내심 우쭐해진다.
“주위에서 번드르르한 문예창작 학위를 받은 사람을 찾아서 그 수업에서 실제로 무엇을 배웠는지 한번 물어보라. 그들은 어리둥절한 시선으로 여러분을 쏘아볼 것이다. 숨소리가 거칠어지지 않으면 다행이고.” [책 본문에서 인용]
학교에서 교과서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익히는 글쓰기에 대한 위트 있는 비판 같아서 인용해봤다.
글 서두에 무술 교본에서 영감을 받아 책을 쓰게 되었다고 적었는데, 그 이유로 탄탄한 기초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끊임없이 기초적인 동작을 반복하며 연마하는 무술인의 인내를 아름답다고 표현하면서 말이다.
스토리텔링의 기초를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말한 ‘플롯(구성), 등장인물, 배경, 대화, 주제’에 관한 전통적인 원칙이라 말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버전 업시킨 자신의 원칙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좀 더 구체적이면서 쉬운 원칙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시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원칙들을 참고하되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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