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의 원리

가슴에 칼을 꽂고 걷다

by 마지막 네오

사람의 눈을 막는 것은

하늘을 가리는 것이다.

사람의 입을 틀어막는 것은

자연을 부정하는 것이다.


가린다고 하늘이 사라지나,

막는다고 흐름이 끊기던가?

하지 말라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우리 본능이기에.


순리대로,

우리는 결국

눈을 잃어도 보고야 말며

입을 잃어도 알리고야 만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진실이 곧 진리임을

누구나 아는 의미가 된 데는

가슴 속 정의에 뿌듯해하는

바로 우리의 속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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