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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솜 Nov 01. 2023

왼손 쓰기 한 달 도전

왼손 쓰기 첫날

예전에 김호섭 작가님이, 어제 이야기하는 늑대 작가님이 왼손으로 필사 후에 인증한 사진을 봤다. 전에 별생각 없이 보기만 했다가, 뜬금포 별안간 해보고 싶었다. 새벽 다섯 시에 잠이 덜 깬 상태로 왼손에 잡은 펜. 선이 쭉쭉 그어진 종이인데, 맞춰 글씨를 쓸 수 없더군. 내 맘대로 안 되는 게, 마음뿐만이 아니란 걸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었다. 오른손으로 글을 쓸 땐 힘을 빼고 쓰는데, 힘이 잔뜩 들여 삐뚤빼뚤. 11월의 마자막 날엔 힘이 좀 빠져있길 기대해 본다. 내일 부터는 좋은 글귀로 도전!


좋은 문구를 검색하니 진짜 문구류가 나오네!

문구가 아니라 '글귀'였어!

왼손 쓰기 첫날!!

11/01/23


내친김에 문태준 시인의 <첫 기억>도 필사



#라라크루 #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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